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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실전

장기투자를 할 때, 어떤 방법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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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하이퍼체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기투자를 할 때에,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썸네일

 

장기투자,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전략입니다.

간단하게, 그 주식을 오랜시간 동안 묵혀뒀다가, 몇십년 동안 보유하는 거죠.

하지만, 이런 장기투자도, 상황에 따라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그냥 무지성으로 계속 돈을 넣고, 가만히 있으면 된다고 보면 안되죠.

 

이번 글에서는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거치식 투자

 

 

거치식 투자 방법이 많은 사람들이 택하는 방법입니다.

한번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그 다음에 장기투자를 기다리는 방법이죠.

 

다른 말로는 "매수 후 보유" 전략이라고 하죠.

이 전략의 경우를 뜯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매수 대상: 우량주 or 우량주 여러 종목으로 구성된 ETF 등

 

매수 규칙: 충분히 싸다고 생각되는 적절한 타이밍에 매수

 

매도 규칙: 충분히 비싸다고 생각되는 타이밍에 매도

 

아이디어: 주가지수는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므로,

매수 후 장기보유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음

 

이 전략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한번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그 뒤에 기다리는 방법인거죠.

사실 전략이라 하기도 애매하지만, 이런 투자 방법을 "거치식 투자" 라고 합니다.

 

거치식 투자의 장점은, 결국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자산에 투자하면,

엄청난 수익을 얻어들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거치식 투자에는 단점이 2가지 정도 있습니다.

먼저, "쌀때 사서, 비쌀때 판다"의 객관적인 개념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주관적으로 보거나, 아니면 단순히 주가지수를 통해 손익을 봐야 합니다.

 

두번째로, 이 전략의 아이디어처럼, 계속 경제가 성장해서 지수가 오르면 모를까,

지수가 떨어졌는데 회복을 못하거나, 박스권에 장기적으로 갇혀있는 경우에,

오히려 수익을 잘 못 벌거나, 손해를 보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일장과 국장이 있습니다.

 

국장(코스피 지수)
일장(닛케이)

 

일장과 국장의 경우, 코스피(국장)는 15년 동안 27.27%, 닛케이(일장)은 35년동안 5.18% 올랐죠.

둘 다, 장기투자를 했을 때, 상대적으로 아쉬운 투자 성적입니다.

 

사실 우량주를 많이 사둘 때, "주식은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 라는 말은

100% 맞는 말이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틀린 말에 더 가깝죠.

 

물론 미장의 나스닥, S&P500 같은 지수는

실제로 경제위기 등을 수 차례 얻어맞고도, 계속 성장하는 것도 있지만,

일장의 경우를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물론 일장은 일본 시장에서 부동산의 비정상적인 펀더멘털 때문에 생긴 버블이 터진것이기에,

예외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어쨌든 순수히 주가의 움직임만 보면,

주식 시장이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경우만 있지 않다는 거죠.

 

결론적으로 거치식 투자 방법의 경우에는, 우상향이 지속되지 않을 때,

수익률이 적거나, 오히려 손실이 클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단순적립식 투자 방법

 

 

그래서, 거치식 투자 방법의 손실을 보완할 수 있는,

단순적립식 투자 방법도 있습니다. 이 투자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수 대상: 주식, ETF

 

매수 규칙: 매수 대상 종목을 매달 동일한 금액으로 매수

 

매도 규칙: 만족할만한 수익이 날 때 매도

 

이건, 마치 적금처럼 똑같은 주식(or ETF)를 매 달마다

일정 금액 만큼 매수하는 전략입니다.

 

실제로 수익률의 경우에는 거치식보다는 단순적립식이 더 낮습니다.

왜냐하면 폭등할 때도 사고, 폭락하는 구간에도 계속 나누어 샀죠.

 

그리고 전체적으로 투자한 돈이 많을수록, 같은 수익률이라도 벌어들이는 돈이 많기에,

거치식이 확실히 수익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단순거치식에게 장점도 있습니다.

바로 초반에는 투자금이 적다는 점 때문에, 손실을 보아도

손해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죠.

 

예를 들어서 -20% 손실이 났을 때, 투자금이 적을수록,

원금 손실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단순적립식의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투자하는 돈이 많아진다는 겁니다.

 

이게 왜 단점이냐면, 기본적으로 투자하는 돈이 많아지면,

수익률은 높지만, 그 대신 리스크 감소 효과가 작아집니다.

 

거치식으로 1억 8000만을 투자한거랑, 매달 100만원씩 15년을 투자했을 때,

최종적으로, 수익률과 리스크 감소 효과가 동일해지니까요.

물론 이것도 시장이 계속 성장한다면 이 정도 단점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앞에서 말했듯, 국장과 일장의 케이스 같이 너무  이런 단점이 문제가 되죠.

 

순환적립식 투자 방법

 

앞에서 말했듯, 단순적립식으로 투자하게 된다면, 원금이 계속 늘어나서

결국 나중에는 원금이 너무 많아져서 리스크에 취약해진다고 했습니다.

 

이 원금이 너무 많다는 단점을 보완해볼까요?

1달동안 100만원씩 투자하되, 1년이 지나면 다시 파는 겁니다.

그러면 원금이 최대 1200만원이 될 때 다 팔고, 1200만원 될 때 파니까,

결국 원금이 너무 많이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하진 않겠죠.

 

이런 투자방법을 "순환적립식 투자 방법" 이라고 합니다.

순환적립식 투자 방법은 이렇습니다.

 

매수 대상: 국장 (KOSPI 지수 추종 ETF)

 

매수 규칙: 총 투자 자산 규모 및 적립 기간 설정(ex. 매달 100만원씩 투자,

기간 1년)

(매월 투자 금액= 총투자 자산 / 적립 기간),

투자금액을 제외한 자산은 현금으로 보유(ex. 연 3% 금리 단기 국고채)

적립 기간이 지나면 다시 12등분 하여 분할적립 반복

 

매도 규칙: 정한 시간이 다 지났을 때 매도

 

순환적립식의 경우에는 복리 효과를 적게 받기 때문에,

수익률은 낮지만, 그만큼 손실이 줄어든다는 점이 있습니다.

국장 같이 박스권에 머물고 있을 때에는, 이런 순환적립식이 좋죠.

 

하지만, 순환적립식이 무조건 최고의 방법은 아닙니다.

앞서 언급했듯, 미장(S&P500, 나스닥) 같은 경우에는, 계속 성장하므로,

이때에는 거치식과 단순적립식이 더 좋죠.

 

이번 글은 여기까지고요.

다음 글에서는 또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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