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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실전

[배당투자 5편] 배당주에서 기타적으로 봐야 할 것, 대리인 비용과 경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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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하이퍼체스입니다.

이번 글로 배당주 투자에서 핵심적으로 봐야할 부분은 마지막인거 같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대리인 비용과 경영진에 대해서 볼 겁니다.

 

썸네일

 

 

 

대리인 비용

 

중요한 정보가 새어나가지 않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안전장치를 해 놔도, 누군가에게 맡긴다면, 내부 정보는 새어나가게 되죠.

이런 걸 현대 경영학에서는 대리인 비용(agent cost) 라고 합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흔한 대리인 비용의 경우에는 주주와 그를 대신해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의 이해관계가 서로 어긋나서 그로인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런 경영진 비용이 듭니다. 쉽게 말해 "내 맘에 안 든다" 정도 되겠네요.

 

대리인 비용은 감시비용, 확증비용, 잔여손실로 나뉘는데,

감시비용은 일을 맡기는 사람이 감당하는 비용이고,

확증비용은 일을 맡은 사람이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빌용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문제를 잔여손실이라 합니다.

 

한국의 경우 오너경영 체제가 일반적이라, 대주주와 경영진 사이에서

대리인 비용이 크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대주주가 곧 경영진이니까요.

 

대신 경영진이 대주주의 이익에만 집중하여, 소액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데,

이 경우에 대리인 비용이 흔하게 발생됩니다.

 

 

일감 몰아주기

 

한국에서 대리인 비용을 크게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이 일감 몰아주기입니다.

오너 경영인이 대주주 일가의 지분이 높은 자회사에 높은 이익률을 보장해주며

일감을 몰아주는 것이죠. 이건 대주주 오너 일가의 이익과는 일치하는데,

소액주주의 이익에는 반하는 행동이죠.

 

최근 이런 대리인 관련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일감 몰아주기를 증여로 간주하고 규제하고 있지만,

기업은 소송 같은 법적 다툼으로 대응하고 있죠. 그래서 쉽게 해결되기란

굉장히 힘든게 이런 일감 몰아주기입니다.

 

 

신주인수권 발행

 

신주인수권은 새롭게 발행되는 신주를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하는데요.

근데 이건 소액주주의 이익에 거스르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기업이 성장할 타이밍을 미리 확인한 오너 대주주가 신주인수권을 낮은 가격에 발행한 후,

실적이 좋아져 주가가 오른 다음에 신주를 발행해서 이득을 얻는 겁니다.

 

예를 들어 주당 1만원에 신주를 살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채권에 붙여 발행한 후에,

주가가 5만원으로 올랐을 때, 신주를 발행해 이득을 얻죠. 이러면 대주주가 이때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신주를 1만원에 사서 5만원에 팔 수 있는거죠.

 

대주주가 자사의 상장을 믿으면 장내에서 주식을 기다리는 것이 정상적이고,

이러면 소액주주도 불만을 가질 일이 없죠.

 

근데 이런 식의 신주인수권 발행으 주식투자자들에게 골고루 돌아가야 할 혜택을

대주주만 독식하게 됩니다. 또한 신주를 발행하면 주식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 원리에 따라 공급이 늘어나 주가가 떨어져 소액주주에게 손실이 생기죠.

 

이 떄문에 가치투자의 창시자, '벤저민 그레이엄' 의 경우, 신주인수권은 사기에 가깝고,

재난이 될 요소이므로 법으로 발행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하며, 신주인수권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말한 바가 있죠.

 

 

경영진의 평판

 

대리인 비용은 이처럼 투자자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그러므로 대리인 비용의 리스크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소액주주의 경우에는 힘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대리인(경영진)을 대리인 비용이 생긴다고 해도 교체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대리인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기업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리인 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지배구조와 경영진의 평판 2가지를

보는 것이 있는데요. 지배구조의 경우에는 1편에 설명했기 때문에,

이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hyperchess1.tistory.com/71

 

[배당투자 1편] 사업보고서로 좋은 배당주를 구분할 수 있다고? 사업보고서를 보는 방법을 알아

반갑습니다. 하이퍼체스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사업보고서로 배당주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전 글에서 배당투자에 대해서 언급을 했었습니다.https://hyperchess1.tistory.com/63 아무

hyperchess1.tistory.com

 

경영진의 평판은 배당주 투자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주식투자를 어느정도 해봤다면 대부분 '경영진 리스크' 에 의해서

기업이 아주 작살이 나버리는 상황을 겪은 적이 있으실 겁니다.

 

대리인인 경영진이 속이려고 마음만 먹으면, 주주들이 찾아내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건 단순히 감시만 강화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경영진에 대한

전체적인 평판을 들여다보고 투자해야 합니다. 특히 친인척이 경영권을 승계할 때엔느

경영진을 다시 평가해야 하고요.

 

이번 글로 배당투자에 대한 전체적인 글은 끝났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또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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