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하이퍼체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배당투 투자를 할 때의 위험성과,
그 위험성을 대처하기 위해 알아둬야 할 것을 보겠습니다.

배당주 투자에서 위험성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필요한 게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거시경제
2. 금리, 금리 역전 현상
3. 신용스프레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4. 신용잔고 추이
5. 달러 자산
이 중에서 이번 글에서 볼 것은 1,2,3번입니다.
4,5번은 다음 글에서 자세히 다뤄볼 생각입니다.
거시경제
탑다운 투자 vs 바텀 업 투자

탑다운 투자와 바텀업 투자가 있습니다.
탑다운 투자전략은 경기변동 등의 거시경제를 분석한 뒤,
개별 산업과 기업으로 내려가며 분석하여 투자하는 것으로,
'하향식 투자' 라고도 불립니다.
반면에 바텀업 투자 전략은 개별 기업에 대해 분석해서
개별 산업-거시경제 전체로 올라가는 상향식 투자입니다
배당주 투자는 기본적으로 개별 기업의 업황에 따른
실적과 배당을 주된 관심과 분석의 대상으로 삼고 투자할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경기변동을 참고하기도 합니다.
배당주 투자와 금융위기
실제로 2008년 금융위기때,
고배당주인 한국쉘석유의 경우,
주가가 40% 정도 떨어졌었습니다.
그때 당시 10만원이였던 한국쉘석유 주가가
깜짝할 새 6만원으로 떨어진거죠.

물론 한국쉘석유는 주가 폭락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대부분 주가가 60% 이상 날라간 경우도 있었거든요.
금융위기는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융위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어떻게 마련해야 할까요?
배당주 투자를 위한 거시경제 보조지표

고배당주도 금융위기 때 폭락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그럼 대책을 세워야죠?
대책 중 포트폴리오를 주식과 방향이 반대로 움직이는 걸 사는게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금 같은 거죠.
이는 주가 변동성을 줄이고, 적립식으로 계속 장기투자를 생각한다면,
적극적으로 고려해볼만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포트폴리오 전략 외에도 주식시장이 고점에 이를 때 나타나는 신호(징후)를
예측하고 알고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식투자가 부의 지도를 바꾼다" 라는 홍춘욱씨가 쓴
책에는 4가지를 제시했습니다.
1.시장금리 급등 추세
2. 교역조건 악화
3. 경기 낙관론과 대규모 자금 유입
4. 기업공개(IPO)로 인한 주식 공급 증가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경기가 호황기로 접어들어 투자를 위한 자금이 많이 필요해질 때, 시중금리가 상승하게 됩니다.
허나, 이는 대출이 많은 기업들에게는 별로 좋지 않은 요소로 작용하게 되죠.
그리고 원유 등과 같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합니다.
이로 인해 실물경제가 조금씩 위축되게 되죠.
반면 금융시장은 경기호황으로 낙관론이 퍼지면서, 사람들이 주식시장으로 뛰어들게 되고,
이는 주식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주식이 고평가되게 됩니다.
이떄 주식을 비싸게 팔 수 있는 기회를 노리는 기업들은 IPO(기업공개)로
주식시장에 주식을 상장하게 되고요.
만약 앞서 말한 4가지 지표를 수치화하면 주식시장 상황 모니터링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여기서 주식시장 상황 모니터링에 참고할만한 지표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장단기 국채금리 스프레드
2. 미국 징크본드 스프레드
3. 신용거래 융자잔고(신용잔고)
이 셋은 채권금리와 환율에 연관되어 움직이는 지표입니다.
이를 통해서 거시경제를 모니터링 하는 과정을 볼 겁니다.
금리

스프레드(Spread)란, 비교대상(base)과 얼마나 차이가 벌어져 있는지를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되는 금리 용어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신용도에 따른 금리의 차이를 '신용 스프레드' 라고 합니다.
금리를 이용해서 경기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볼 겁니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가산금리입니다.
여기서 가산금리의 경우에는 신용도를 말하는 겁니다.
개인과 마찬가지로 국가에도 신용도가 있죠.
그리고 채권금리는 시간가치+신용스프레드입니다.
돈을 빌리는 것은 미래의 현금을 현재로 당겨쓰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시간가치와, 빌리는 측의 신용도도 금리에 반영됩니다.
배당투자에도 기업의 신용등급이 중요하다?

채무자의 신용도는 자금을 조달할 때 금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국가와 기업 모두 신용도를 관리하게 되는데요. 이런 신용도를 표시합니다.
신용도에 대한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https://hyperchess1.tistory.com/61
채권의 신용등급이 수익률과 관련 있다고? 신용등급에 대해 알아보자!
반갑습니다. 하이퍼체스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채권의 신용등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채권 수익률에 관련해서 설명하는 글에서,신용등급이 수익률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http
hyperchess1.tistory.com
결론적으로 모든 BBB- 등급까지가 투자등급, BB+부터 투기등급입니다.
배당주 투자에서는 C, D 등급의 경우에는 절대로 투자하면 안되는데,
C와 D까지 간다는 것은 부도와 채무불이행 가능성 등과 같은 위험성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경기과열의 신호

앞에서 살펴보았듯 금리는 크게 시간가치와 신용 스프레드 2가지 요소로 구분됩니다.
이게 이들 금리 요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겠습니다.
"경기가 좋다", "경기가 나쁘다" 에서의 경기는 한 나라에서
총체적인 경제활동 수준을 의미합니다.
경기는 좋아지거나, 나빠지거나를 계속 반복하게 되는데요.
이를 경기 순환이라고 합니다.
경기가 가장 좋은 지점은 정점(peak),
경기가 가장 나쁜 지점은 저점(trough) 이라고 하죠.
또 경기가 저점에서 점점 좋아져 정점에 이르면 '확장 국면',
경기가 정점에서 점점 나빠져서 저점에 도착하면 '수축 국면'이라 합니다.
그리고 경제상황이 잠재성장률보다 좋으면 호황,
계속 나쁘면 불황이라 하죠.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경기순환을 반드시 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업의 경우에는 사업의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호황과 불황 사이에서
불가피하게 사업이익 차이가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서 배당은 기업이 번 이익금 중 일부를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방식이기에,
배당주 투자의 수익률도 경기변동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배당주 투자자도 거시경제를 이해해야 합니다.
하지만, 앞서 금리를 봤었는데, 통화량과 금리는 경기에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경기가 좋아지는 경우에는 설비투자 등이 활발해져서 자금 수요가 늘어나기에,
금리가 상승하게 됩니다.
반면에 경기가 수축해서 침체기가 겪으면 공급은 많은데,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공급 과잉이 생겨 투자와 자금수요가 줄어들어 금리가 하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경제 호황기와 침체기 사이에 회복기, 후퇴기 등이 생기게 되죠.

경기에 따라 달라지는 시간비용

금리의 경우에는 결국 시간비용(기준금리)+신용스프레드(가산금리)로 이루워지기 땜누에,
시간비용은 경기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경기 확장기의 경우에는 금리의 시간비용은 증가합니다.
경기가 좋아지는 상황에서 사업이나 투자를 함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는 시기죠.
따라서 부족한 자본을 대출을 통해서 구해 사업을 진행하려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고,
이는 결국 자금 조달 수요가 많아져 금리가 증가합니다.
반대로 경기전망이 좋지 않은 경기수축기에 경우, 시간비용은 감소합니다.
왜냐하면 기업이나 개인이 투자에 나서지 않기 때문에, 수요가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시간비용에 해당하는 금리는 시장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채권의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합니다. 한국 금융시장의 시간비용은
대한민국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하죠.
그래서 배당주 투자의 기준으로는 경기에 따른 시간비용을 비교하기 위해,
3년 국채금리로 나눈 국가시가배당률을 배당주 투자의 기준으로 삼는 겁니다.
불황기에 금리와 양극화 되는 신용 스프레드

일반적으로 신용 스프레드는 경기가 좋을 때에는 줄어들고, 경기나 나빠질 때에는 확대됩니다.
이는 채무불이행 가능성 때문인데, 불경기에는 채무를 갚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금융시장에서 경기가 위축되는 징후가 나타나면 전체적으로 신용도에 따른 금리 스프레드가 커지죠.
게다가 기업의 영업환경이 악화되어 자금사정이 별로 안 좋을 때에도 신용 스프레드가 커지곤 합니다.
결과적으로 신용 스프레드는 금융시장의 분위기의 영향도 받지만,
금융시장 참여자의 신용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신용 스프레드(가산금리)는
국채금리가 가장 낮고, 우량회사채, 투기등급 회사채(정크본드) 순으로 커집니다.
결국 배당을 주 신호로 투자를 하는 배당주 투자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비우량 기업에 투자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배당을 꾸준히 준다는 건 그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니까요.
그래도 배당주 투자자들은 가산금리의 크기 보다는
신용 스프레드의 변화 양상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시장 평균으로 볼 때, 금융 스프레드가 증가한다면, 금융시장에서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건데, 이는 시장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겁니다.
이처럼 신용 스프레드가 변화하는 양상을 보면, 금융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채권금리 표를 보신 적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3년 만기 국채금리보다 높습니다. 왜냐하면 돈이 오랫동안 묶이는데에 대한
가산금리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처럼 동일한 채권의 만기에 따른 금리 차이를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라고 합니다.
이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도 경기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경기확장기에는 기업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판단하면,
자금을 길게 융통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장기채권을 발행하기를 원합니다.
이처럼 장기자금의 수요가 늘어나면 장기채권의 금리가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경기확장기에는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되죠.
반대로 경기수축기에는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축소됩니다.
왜냐함녀 만약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어, 단기채권의 금리가 장기채권의 금리보다
더 높은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면, 이는 위험신호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자금을 단기로는 빌리고 싶지만,
장기로 빌리는 걸 꺼려질 때, 이와 같은 장단기 금리 역전 현사잉 생기게 됩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경기를 매우 부정적으로 본다는 거죠.
경제위기의 신호,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앞에서 채권금리와 경기의 관련성을 설명하며,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커지면 경기확장,
반대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작아지면 경기수축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장기채권은 단기채권보다 가산금리가 더 붙는 것이 정상적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를 띄는데, 경기가 호황이라서
금리가 올랐을 때를 생각해보죠.
자금이 필요한 측은 높은 금리가 부담스러워서,
새로운 부채를 일으켜 장기설비투자를 하는 걸 꺼리고, 단기자금만 융통하려는 경향을 보일 겁니다.
반대로 빌려주는 쪽에서는 높은 금리로 장기적으로 돈을 빌려주고 싶겠죠.
따라서 단기자금은 수요가 증가해 금리가 오르고, 장기자금은 수요보다 공급이 증가하면서 금리가 하락합니다.
이러면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작아지게 되죠.
여기서 진짜 극단적으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가 된다면,
금리가 중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즉, 시장이 미래를 비관적으로 본다는 의미죠.
즉,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은 경기에 대한 강한 경고 신호입니다.

이 그래프에서 파란색 그래프가 검정색 그래프를 조금 넘어선 때가 있습니다.
이 때가 뭐냐면, 바로 2007년 12월입니다. 이때 국고채 10년은 5.82%,
국고채 3년은 5.89%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에 들어섰죠.
이후에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확 뛰었는데, 이때가 바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라는 금융위기가 크게 왔을 때입니다.
이때 사람들은 증시가 버블에 치닫고 있을 때, 너도나도 펀드에 가입하고,
주식으로 돈을 벌어보자는 생각으로 열기가 띄어있었죠. 금리 스프레드 혼자만
조용하게 경고 메세지를 보내고 있었던 겁니다.
평소에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를 지켜봤다면, 이런 위험을 어느정도 캐치할 수 있을 겁니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경우에는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데요.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에서, 금리-시장금리-시장금리(월, 분기, 년) -
국고채 3년, 10년만 선택 - 검색기간 최대 설정 후 조회를 하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 사이트는 아래 링크로 올려놓겠습니다.
https://ecos.bok.or.kr/#/SearchStat
https://ecos.bok.or.kr/#/SearchStat
ecos.bok.or.kr
앞에서 말했듯, 경기는 항상 순환합니다.
그러니 금융위기는 언젠가는 다시 올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다가올 위험의 대비 차원에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를 참고해 투자를 하면,
투자로 인한 손실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고요.
다음 글에서는 신용잔고 추이와 달러 등과
배당주의 관계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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