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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아닌 상품(ETF,ETN)

돈을 복사시켜주는 ETF? S&P 500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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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하이퍼체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S&P 500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썸네일

 
돈을 넣기만 해도 돈이 복사가 되는 기계가 있으면 어떨까요?
누구나 한번 쯤 이런 상상을 해 봤을 겁니다.
하지만 돈을 복사하는 방법은 그저 망상에 불과한것 같죠.
 
하지만, ETF 내에서는 그냥 돈을 넣기만 해도,
속도는 느리지만, 꾸준히 돈을 복사시켜주는 기계가 있습니다.
심지어 그냥 돈을 꾸준히 넣기만 하면 알아서 작동하죠.
 
그 기계가 뭐냐면, 우리가 배워볼 가장 유명한 지수,
S&P 500입니다.
 
 

 
 
 

 
 

S&P500이란?

 
S&P(Standard and Poor's) 라는 미국의 신용평가회사가 있는데요.
무려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라서,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거대한 회사입니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미국에서 시가총액순으로 1~500위까지 들어가는 기업의 지수를 나타낸 게 있는데,
그게 바로 S&P 500입니다.
 
S&P 500은 앞서 말했듯 미국 1~500등 기업을 전부 통합한 지수인데,
이 중에서 분기별로 바뀌어서 기업의 성장과 쇠퇴하는 경우,
안에 들어가는 회사가 바뀔 수 있습니다.
 
이런 S&P 500 지수를 따라가는 ETF가 꽤 많습니다.
 

 

S&P500 ETF를 장기투자하면 무조건 이득이다

워렌 버핏은 유서에 이렇게 남겼습니다.
"재산의 10%는 국채 매입에, 나머지 90%는 모두 S&P500 ETF에 투자하라" 라고요.
왜 워렌 버핏이 이정도로 S&P 500에 재산 대부분을 투자하라 하는 걸까요?
다음 그래프를 봅시다.
 

 
 
이 그래프는 S&P 500 지수에 대해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그래프에 떨어진 부분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우상향하는 편이죠.
크게 떨어진 부분은 코로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같은
경제위기나 침체가 왔을 때입니다. 
 
실제로 S&P 500은 연 평균 8~10%의 수익률을 가지고 있는데요.
10% 수익률을 기준으로 꾸준히 된다 가정할때, S&P 500에 100만원씩 매달 꾸준히 투자하면,
23년만에 10억으로 늘어나게 된다는 거죠.
 
실제로는 이 수치가 적어보일 수 있지만, 실은 초반이 느릴 뿐,
투자한 금액이 늘어날수록, 그 돈은 눈덩이처럼 엄청 늘어납니다.
이 이유가 복리 때문인데, 이에 대해서는 추후 글을 써 보겠습니다.
 
게다가, S&P 500의 경우에는, 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분산투자를 하기 때문에, 원금손실 가능성이 낮은 편이죠.
즉,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 형식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S&P 500을 사게 된다면, 계속 높은 수익률을 가지고, 위험성도 낮아
장기적으로 투자한다면, 사실상 이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1년 이렇게 투자하는게 아니라, 진짜 10,20,30년 이렇게
엄청 길게 투자를 해야지만, 수익을 제대로 얻을 수 있습니다.
 

 

S&P 500의 국내 ETF와 해외 ETF

 
S&P 500 ETF의 경우에는 국내와 해외 ETF가 있습니다.
국내 ETF의 경우에는 TIGER, KODEX, ACE 같은 게 있고,
해외 ETF의 경우에는 VOO, SPY, IVV 같은 게 있죠.
 
해외 ETF의 경우에는 환율과 양도소득세, 환전수수료 등에서 차이가 나고요.
국내 ETF의 경우에는 양도소득세랑, 수수료가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물론 실제 S&P 500 ETF의 경우 국내는 0.02~0.07%,
해외 ETF는 0.03% 정도로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내 ETF에는 엄청난 함정이 숨어있죠.
 
국내 ETF에는 0.02%~0.07%의 총 보수 외에
기타비용, 매매, 중계수수료가 추가로 붙습니다.
 
이걸 클린하게 공개하면 좋겠지만, 국내 자산운용사가 고객한테
돈으로 장난질을 너무 심하게 하는 편이죠. 적으면 2배 정도에서,
많으면 10배가 넘는 수수료를 떼어 갑니다.
 

 
이걸 보는 방법으로는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 사이트에서
펀드공시 - 펀드 보수 및 비용 - 펀드별 보수비용비교에서,
"p5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이라고 적으면 됩니다.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 사이트 - 펀드별 보수비용비교)
https://dis.kofia.or.kr/websquare/index.jsp?w2xPath=/wq/fundann/DISFundFeeCMS.xml&divisionId=MDIS01005001000000&serviceId=SDIS01005001000

금융투자협회

dis.kofia.or.kr

 
 
기본적으로 '&' 때문에 검색이 안 돼서, 이렇게 치셔야
S&P 500 ETF의 수수료를 알 수 있습니다.
 

 
이후 계산 방법은 이렇게 나와 있는데,
총보수비용비율(보수율+기타비용) + 판매 + 매매, 중계수수료로 계산하면 됩니다.
 

 

운용회사 부분 전체와, 펀드명 일부를 가렸습니다.

 
여기서 토털 리턴, 원화환산 상품 제외하고 이중 제가 4개를 추려서 본 결과,
0.2013%, 0.2402%, 0.324% 0.2902%, 이렇게 나왔습니다.
 
어느정도로 속인건지에 대해서 차례대로 나열하자면,
2.8배, 4.8배, 6.48배, 13.8배 순으로 실제 수수료보다
훨씬 적은 수수료를 "총 보수"랍시고, 고객한테 보여주면서 속이고 있는거죠.
 
물론 금융사에서 설명서에 정확하게 보여주지만,
증권사에서 보여주는 건 보수율 합계 부분뿐이기 때문에,
당연히 고객 입장에서는 보수율 합계 부분만 보고 "수수료가 싸네?" 하면서 고르게 되죠.
 
결론적으로, 국내 ETF와 해외 ETF의 경우에는
수수료나 세금, 절세계좌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세하게 알아보시고,
이후 골라서 구매하시길 권장드립니다.
 

 

S&P 500 ETF의 단점

 
실제로 워렌 버핏은 전 재산의 90%를 S&P 500에 투자하라고 유서에 썼지만,
정작 본인은 S&P 500에 투자하진 않고 있습니다. 실제 워렌 버핏의 포트폴리오에는
S&P 500 ETF를 코빼기도 찾아볼 수 없죠.
 
S&P 500 ETF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고평가된 주식에도 투자한다는 겁니다.
S&P 500 ETF에 들어간 기업 목록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걸 보면,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유명한 기업이 있죠.
 
이들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최고의 기업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누구나 그들의 주주가 되고 싶어해서 사게 되기 때문에,
가치 대비 가격(PER)도 높게 책정됩니다. 즉 고PER인거죠.
 
즉, 이미 고평가된 주식을 매수한다는 점이 단점인 겁니다.
워렌 버핏도 저PER인 주식을 사서 비싸게 파는 방법인,
"가치주 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에 S&P 500 투자를 하지 않고 있죠.
 
가치주 투자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 참고 바랍니다.
https://hyperchess1.tistory.com/40

비싼 주식을 사는 것이 좋을까? 성장주와 가치주

반갑습니다. 하이퍼체스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성장주와 가치주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주가가 엄청 올라도 사야 할지,아니면 더 싼걸 찾을 지 등의 고민을 자

hyperchess1.tistory.com

 
다만, 워렌 버핏은 투자에서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저평가된 기업을 잘 찾아
이렇게 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투자 초보의 경우에는 이런걸 찾기 힘들기 때문에, S&P 500에 투자하라고
권유하고 있는 거고요.
 
그래서 결론은, 내가 실력이 늘었는데, S&P 500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원한다면,
S&P500 내 기업 중에 저평가된 기업 등을 찾아서 그 주식을 사야겠죠?
 
이번 글은 여기까지고요.
다음 글에서는 또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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