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하이퍼체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레버리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투자에 대해 공부하다보면, 레버리지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또한, ETF 중에서도 "~레버리지" 가 붙는 것도 있죠.
도데체 이 레버리지는 뭘까요?
레버리지(Leverage) 란?
레버리지는 우리나라 말로 "빚투",
즉, 원금에 빚까지 포함해서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레버리지는 기본적으로 양날의 검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요.
레버리지를 할 때, 성공하면 훨씬 많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지만,
실패하면 극심한 손실을 입게 되게 됩니다.
레버리지를 하면 더 큰 수익/손해 가 나는 이유
예를 들어 A는 원금 1억을 20% 수익률을 가지는 자산에 투자하고,
B도 마찬가지로, 연 20% 수익률을 가지는 자산에 투자하되, B는 원금 1억+대출 1억까지 해서,
총 2억으로 투자한다고 보겠습니다. 연 이자율은 3%라고 가정해보죠.
A가 이 돈을 넣게 되면, 원금 1억을 넣었기 때문에,
1억 X 1.2 해서, 총 1억 2000만원이 될 겁니다.
하지만 B처럼 1억 레버리지를 한 경우에는, 2억을 투자한 것이므로
2억 4000만원에 이자 3%(300만원)을 빼서, 1년 뒤에는
총 2억 3700만원을 얻게 되죠.
빚을 내서 투자하니, 돈이 엄청 불어나게 된 겁니다.
이것만 보면, 레버리지가 좋아보일 수 있지만, 사실 손해를 입었을 경우
레버리지를 했을 때의 손해는 배가 됩니다.
반대로, A와 B 둘 다 동일 조건에서,
연 수익률 -50%의 자산에 투자한다고 가정해보죠.
A의 경우에는 1억을 투자했으므로,
1억 X 0.5 해서 5000만원입니다.
하지만 B의 경우에는 2억 X 0.5 - (1억 X0.03)이 되므로,
9700만원이 되는 거죠.
이러면, 손실을 비교해볼 때, A는 5000만원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B의 경우에는 1억을 잃음과 동시에, 이자 300만원까지 해서,
총 1억 300만원을 잃었죠.
전체적으로 대출해서 2배 차이임을 감안하더라도,
B가 A보다 손해가 더 막심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도 단순 계산이지, 갚는 것 까지 생각하면,
1억 300만원보다 더 큰 손실을 입은거죠.
이 때문에 레버리지 투자를 안한다면, 손실이 -100%가 한도지만,
레버리지 투자를 하면 -100%보다 더 큰 손실이 나오기도 하죠.
레버리지 투자, 어떻게 해야 할까?
레버리지 투자는 앞서 말했듯이, 리스크가 증가하지만,
그 대가로 수익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투자 상품(주식, 부동산, 채권 등)은 대부분 복리로 움직이므로,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것은 매우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레버리지 투자를 할 때에는 손실을 최소화하며,
수익률만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마이너스 몇%가 나면 손절을 하는 손절매나,
자산을 분배하는 포트폴리오 전략, 변동성을 최대한 고려해서 투자 등과 같이
레버리지를 잘만 써먹을 수만 있다면, 훨씬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단, 레버리지 투자를 할 떄에는 수익률이 적어도
대출 이자보다는 더 높은 투자 상품에 투자해야겠죠?
이번 글은 여기까지고요.
다음 글에서는 또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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