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하이퍼체스입니다.
이번에는 차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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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기본적으로 가고 싶은 곳은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장점을 가집니다.
그리고 남자들의 경우에는 멋을 부리기 딱 좋은 수단이기에
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기도 하죠.
특히 20대의 경우에는 차를 소유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20대에 차를 가지는 것은 나쁠 것이 없고,
좋은 점이 꽤 많은 듯 보입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명백한 부채이며,
부채 중에서도 최악의 부채입니다.
20대의 구매한 자동차는 오히려 경제적 자유를 빼앗죠.
심지어 수입에 비해 말도 안되는 금액의 자동차를 구매하며
차 자랑을 하러 다니는 "카푸어" 라고 불리는 사람 수준이 아니더라도,
차는 20대에는 왠만하면 구매 하지 않는게 더 좋습니다.
왜 그런지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20대에 차의 유지비는 미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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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사게 된다면, 유지비가 들어갑니다.
예를 들면 기름값, 수리비, 자동차보험료 등이 있죠.
특히 20대의 경우에는 자동차보험료 수준이 미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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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0대 초반에는 150~200,
후반에는 100~150 정도 나갑니다.
그러다 30~50대에는 저렴해지죠.
이렇게 보험료에 나이별 차이가 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나이별로 사고 빈도 수에 따라서 보험료를
책정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보험료 뿐만 아닙니다.
대부분 아마 바로 큰 돈 들여 차를 사기 힘들어서
일시불이 아니라, 할부로 구매할 겁니다.
이 경우에는 계속 통장에 이자와 함께 돈이 나가게 됩니다.
특히나 대학을 나왔다면, 학자금 대출까지 갚아야 하는 시기인데,
추가로 자동차 할부 부채도 갚아야 하는 거죠.
차는 직접 돈을 벌어다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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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많은 사람들이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차는 명백한 부채 중 하나입니다.
근본적인 이유는 차 자체가 수익성이 전혀 없고,
사고 난 이후부터 차의 가치는 계속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차는 우리가 일하지 않아도, 현금 흐름을 만들어주거나 하지 않습니다.
배당이나, 이자, 월세 등과 같은 걸 주지 않는거죠.
그렇다고 차를 보유하고 묵히면 가치가 오르나? 그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차를 오래 보유하면 가치가 역으로 떨어지죠.
즉, 차의 값이나, 유지비용 등에 투자를 하더라도, 100% 확률로 손해만 보고 끝나는 겁니다.
그래서 돈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자동차를 부채로 보는 이유죠.
오히려 자동차를 산 돈을 가지고 투자를 한다면, 그 값은 더 오릅니다.
한번 시뮬레이션을 돌려봅시다.
A와 B 둘 다 2000만원을 가지고, A의 경우에는 자동차, B는 유명한 ETF인
S&P 500에 전부 투자한다 가정하고, S&P 500의 수익률은 연 8~12% 정도이므로,
보수적으로 8%라고 보고 계산해 봅시다. 그리고, 자동차와 S&P 500에
투자하는 돈은 매달 100만원이라고 보겠습니다.
20년 정도 계속 투자한다 볼 때, 자동차에 100만원을 투자한 거랑,
S&P 500에 투자했을 때의 수익입니다.
이익/A와 B | A | B(연 8% 기준) |
4년 뒤 이익 | 0원(투자금액 6700만) | 15,863,237원(투자금액 6700만) |
8년 뒤 이익 | 0원(투자금액 1억 1500만) | 55,717,727원(투자금액 1억 1500만) |
12년 뒤 이익 | 0원(투자금액 1억 6300만) | 128,576,171원(투자금액 1억 6300만) |
16년 뒤 이익 | 0원(투자금액 2억 1100만) | 246,837,036원(투자금액 2억 1100만) |
20년 뒤 이익 | 0원(투자금액 2억 5900만) | 427,556,471원(투자금액 2억 5900만) |
참고로 S&P 500의 연 수익 8%도 보수적으로 잡은거고,
세금, 배당금, 중고차 판매 등과 같은
여러 변수를 반영하지 않은 시뮬레이션입니다.
만약 이것까지 전부 반영했다면, 자동차의 경우에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가져왔을 것이며, S&P 500은
더욱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왔겠죠.
결론적으로 이 시뮬레이션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차는 경제적으로 아무런 이익을 주지 않으며,
그 돈으로 수익을 내는 자산에 투자를 했다면,
더 큰 수익을 벌 수 있었다는 겁니다.
즉, 20대, 돈을 한창 모을 시기에
차 같이 수익을 벌어다주지 않는 자산에 투자하는것이
경제적 자유를 얼마나 앗아가는 행동인지를 잘 보여주죠.
차를 샀을 때, 지출은 훨씬 더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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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살 때에는 평소보다 더 자주 나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차를 평소보다 집에 더 박혀있으려고 사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밖에 나가면 친구나 연인과 자주 만나기도 할 것이고,
차로 여행을 떠나는 등, 여러 이유로 외출을 할 겁니다.
그럴 때, 그 상황에서 한 푼도 안 쓸 자신이 있나요?
대부분 돈을 결국에는 쓰게 될 겁니다.
즉, 차는 간접적으로 추가적인 지출을 유도합니다.
지출이 더 늘어나게 된다는 것은 오히려 경제적 자유를 더 잃게 되죠.
차를 사는 시기는 왠만하면 늦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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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딜러들의 경우에는, 차를 살 때의 이동거리 제한이 사라진다는 것과,
차를 살 때 내야하는 돈보다 더 적은 금액을 제시하며, 차를 사는게
이득이라며, 소비자를 꼬십니다.
하지만, 실상은 경제적으로 차를 사는 것은
오히려 장점보다 짐을 더 많이 짊어지고 가는 것과 다를 바 없죠.
차를 사는 시기는 늦어도 됩니다.
오히려 차를 사는 것 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이
차를 샀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방과 같이 교통 인프라가 미흡한 경우에는
차를 구매하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허나, 왠만하면 차는 갖고 싶더라도 참는 것이
경제적 자유를 얻는 길이며, 차를 사더라도, 경제적 자유에 거의 도달하거나,
도달한 상태일 때에 차를 구매하는 것이 인생을 부유한 길로 가는 방법입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20대에 차를 살 것인지,
그 돈을 투자해서, 돈을 더 불릴지는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고요.
다음에 또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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