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11월 말 환율이 1400원 근처쯤이였는데, 12월 이후부터 매우 굵직한 사건이 터지며 1470원대로 올랐었다.
물론 지금은 환율이 떨어져 글 쓰는 기준으로
1430원대지만, 그렇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국내 정치권 싸움도 극에 달하고 있고, 미국에서 트럼프 당선 이후 관세 때문에 환율이 1500원대로 머지않아 달성할 것이라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 상황이 너무 안 좋아 불안해진 나는 달러랑 미국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이런 일을 대비하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느껴서, 나는 국장보다는 미장에 초점을 맞췄다.
그래서 달러로 전부 바꾼 후, 코카콜라 주식을 사게 되었다. 코카콜라 주식을 사게 된 이유는 이러하다.
1. 코카콜라는 전세계적으로 매니아층이 두껍고, 코카콜라가 생긴 1880년대부터 산전수전 다 겪으며 지금까지 이어져온 기업이기에, 상대적으로 매우 안전한 주식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2. 1번 이유의 안정성과, 내가 주로 관심을 가지는
배당투자를 하기 위해서다.
코카콜라의 배당금은 글 쓰는 기준 1주당 연간 1.94달러 정도고, 배당이익률 약 3.09%로, 안정적이면서 배당금도 나름 괜찮게 주는 기업이라 느끼기 때문이다.
3. 코카콜라 주식의 주가는 전체적으로 우상향해 왔었다. 실제로 근 10년동안 코카콜라 주가 상승률은
130% 정도였다. 즉, 장기투자만 한다면 시세차익과 배당 둘 다 쏠쏠한 편이다.
코카콜라 주식의 PER이 22로, 조금 높은거 같은게 걸리긴 하지만, 충분히 단점을 상쇄할만큼 장점이 있다 봐서 이 주식을 2주 사게 되었다.
물론 현재의 나는 코카콜라 주식을 매달 10주 이상 못산다. 알바도 안 하고 있고, 블로그 수익도 아직은 매우 적고, 매주 용돈 만원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현재에는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을 최대한 늘려서 투자를 할 생각이다. 지금 상황에서 나는 지출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과감하게 달러를 사서 주식에 올인하는 투자가 가능하다.
물론 종잣돈을 모으는게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현 상황에서 나에게는 재산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일찍 시작할 수록 복리의 혜택은 더 커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토스에 돈 일부 빼고 통장의 돈 15만원은 전부 주식계좌에 넣었다. 이것도 오후 달러로 바꿔서,
저녁쯤 코카콜라 주식을 사거나, S&P 500 내의 기업 중 PER이 낮고, 상대적으로 꽤 잘 나갈것 같은 기업을 살 생각이다. 즉 워렌버핏의 투자법을 따라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