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하이퍼체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식 실전에 관련한 글 중에서,
장기투자냐 단기투자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에서 투자를 할 때, 2가지 투자 방법을 접하게 됩니다.
바로 장기투자, 장투와, 단기투자, 단타죠.
장투와 단타 중에서 무엇이 더 옳은가에 대해서는
한국시장을 통해서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무작정 장기투자로 수익 내기 어렵다
장기투자는 좋은 종목을 싸게 사서,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겁니다.
워렌 버핏 같은 투자 천재들이 하나같이 추천하는 방법이죠.
한마디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올라가기를 믿는 투자입니다.
하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무작정 장기투자로는 힘듭니다.
지금 코스피 시장을 보겠습니다.
지금 2020년 5월 28일과, 첫 2000 달성인 2007년 7월 25일과 거의 차이가 없는걸 알 수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2007년에 코스피 2000일 때 샀다면, 2020년에는 거의 0% 라는거죠.
약 13년이 지났음에도 이득이 없는 겁니다.
물론 10년은 짧다며, 20~30년 더 투자하면 수익률이 오를 것이라 말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근데, 위아래로 등락폭이 큰 시장에서 장기투자는 엄두도 안 납니다.
그리고 실제로 2000년대 후반에 우량주로 지정되던 조선주 등이
지금은 시가총액 상위에도 보이지 않는 걸 보면, 장기투자가 답은 아니라는걸 보여주죠.
그럼 단타가 답일까?
그럼 단기투자, 즉 단타가 답일까요?
안타깝게도, 장기투자보다 단기투자가 더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단기투자는 저점과 고점을 정확하게 맞춰야지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런 일은 애널리스트 뿐만 아니라, 우리가 잘 아는 워렌 버핏 같은 투자 천재도 어렵습니다.
오늘 내일 주가를 맞출 수 있는 투자의 신은 어디에도 없죠.
그래서 하루하루 변동성을 맞추는 단타보다는, 길게 가져가는 장기투자가
결국에 승리할 확률이 더 높아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겁니다.
또 단기투자의 단점으로는, 수수료가 떼이는게 너무 많습니다.
주식 거래를 수십번 하다 보면, 수수료로 떼이는 부분이 꽤 많죠.
이게 이득을 봤음 다행이지, 손해를 봤으면 수수료와 합쳐서 더욱 커지죠.
장기투자와 단기투자 사이에 균형을 찾자
개인투자자에게 제일 좋은건 대세상승기에만 주식 투자를 하는 겁니다.
대다수 종목이 이 때에 상승하기 때문에, 어떤 종목을 골라도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코스피 지수는 오랜 기간동안 박스권에 머물러 있는지라, 이것도 어려운 편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경쟁적 해자'가 있는 종목을 고른 뒤,
해자가 끝날때까지 보유하는 걸 추천하는 편입니다.
경쟁적 해자란, 경쟁사로부터 기업을 보호해주는
높은 진입장벽과 확고한 구조적 우위가 있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그 기업만 가지고 있는 장점을 말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장기투자를 설파하는 존리 메리츠자산운용대표의 경우,
통신수단이 삐삐(무선호출기)에서 휴대폰으로 넘어갈 시기에 통신사 주식을 사서,
휴대폰을 대부분 사람이 소유했을 때 혁신이 없을 것이라 봐서 통신사 주식을 팔아
수백 퍼센트의 이익을 봤다고 합니다.
즉, 그 주식만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장점이 이제 세상에서 당연해지고,
많은 회사가 따라해서 그 장점이 흔해지면, 해자가 사라졌다 보고 팔아서
큰 이익을 얻는거죠.
그리고 단기투자보다 장기투자가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대세상승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등가가 큰 한국 주식시장 특성상,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기간은 10% 안팎이고, 대부분 박스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촉이 좋아서 상승기에만 주식을 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그런 케이스는 아닙니다.
그래서 주식을 오래 보유해야 10% 대세상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거죠.
다만, 손실이 커질 경우, 더 냅두다가는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마이너스 얼마 % 정도 됐을 때 손절한다는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주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그 종목의 장단점에 대해서 공부하는거고,
투자 기간은 그 뒤에 따라온다는 점은 명심해야 합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고요.
다음 글에서는 또 다른 주식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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