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하이퍼체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식에서 호재의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힘을 받는 건 일상에서랑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오늘은 꽤 잘 된다거나, 아니면 실제로 기초체력이 좋아져서 잘 되는 경우죠.
주식과 대입시키면 같은데, 전문가들이 영어로 어렵게 칭할 뿐이죠.
그럼 주식에서 이런건 어떻게 표현되는지 알아보곘습니다.
기초체력이 좋아질 때: 펀더멘털
주식시장에서 기초체력은, 기업 실적과 같습니다.
기업이 돈을 잘 벌어야 기업 가치가 올라가고, 이는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니까요.
기업 뿐만 아니라 그 기업이 속한 나라 전체가 돈을 잘 버는것도
주식시장의 체력에 영향을 줍니다. 그 국가의 경제 자체가 튼튼하면,
그 국가 안에 속한 기업들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 전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외국인은 투자할 때, 그 국가의 경제가 좋은지를 보기도 하고요.
이처럼 개별 기업의 실적, 특정 국가의 경제가 좋아지는 것을
주식시장에서 보통 '펀더멘털(Fundamental)' 이라고 합니다.
펀더멘털이 좋아지면, 주가는 한동안 힘을 받고 올라갈 수 있는거죠.
기분이 좋아질 때: 센티멘털
기업의 실적은 그대로인데, 주변에 동종 기업 내에서 호재가 생겨서 주가가 오르곤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센티멘털(Sentimantal) 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미국 반도체 기업에 실적이 잘 나왔다면, 한국 반도체 기업에도 실적이
잘 나올 것이라는 추론으로 주가가 오르곤 합니다. 실제로 전날 밤 미국 반도체 주식이 오르면,
한국 반도체 주식이 다음날 오전에 오르기도 하고요.
아니면 주가를 오르지 못하게 눌리는 악재가 해소되면서 주가가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미중 무역분쟁에서 1단계로 합의 되었을 때에 주가가 반등된 경우죠.
다만, 센티멘털은 언제까지나 그저 '기분' 그 자체이기 때문에,
그 뒤에 실적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음은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벤트가 있는 경우: 모멘텀
아직 실현은 되지 않았지만, 머지않아 현실화될 듯한 긍정적인 이벤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게임 회사 내에서 신작을 출시하거나, 콘텐츠 업종에서 신작 드라마, 영화, 다큐
등이 나온다거나 등과 같은 긍정적인 이벤트가 나올 경우가 호재에 속합니다.
또한 정부가 정책을 냈는데, 그 정책에 따라서
특정 기업이 수혜를 볼 것 같을 때의 호재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렇게 향후 이벤트를 보고 투자하는 것을 모멘텀(Momentum) 투자라고 합니다.
모멘텀은 종목 단위 뿐만 아니라 넓은 단위에서 나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코스피200의 지수 종목이 변경되는 경우입니다.
코스피200지수 등 같은 여러 지수는 1년에 2번 정도 바꾸는데, 시가총액이 떨어지거나,
횡령, 배임 같은 문제가 생기면 그 지수를 빼고 다른 기업을 그 지수에 채웁니다.
지수에 새로 들어가게 될 종목의 경우에는 그 지수 내 종목을 똑같이 따라 사는
ETF(상장지수펀드)에서 새롭게 매수세가 들어와, 매수세가 증가합니다.
그래서 지수 변경을 앞두고 지수에 새로 편입될 종목을 사고, 반대로
빠질 종목을 파는 형태로 하는게 모멘텀 투자죠.
하지만, 모멘텀 투자의 경우에는 이벤트가 종료될 경우에는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고요.
다음 글에서는 또 다른 주식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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