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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이론

100만원 넘는 주식이 10만원대 주식보다 싸다고? 주식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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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하이퍼체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식의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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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들이 주식을 볼 때, 어느 종목은 비싸다고 말하고, 어느 종목은 비싸다고 말은 안 합니다.

근데, 10만 원대 정도의 종목을 비싸다고 하면서, 100만 원대의 종목은 비싸다는 말을 꺼내지 않는

이상한 상황이 생기곤 합니다.

 

주식의 가격은 대체 뭐로 평가하길래 그저 주식 가격 자체만 가지고

비싸다 싸다를 평가하는 걸까요?

 

좋은 주식 기준 1 : 돈을 잘 버는가? ROE와 EPS

 

좋은 주식의 기준은 당연히 돈을 잘 버는가에 대한 것일 겁니다.

이를 판단하는 지표는 바로 자가자본이익률, ROE(Return On Equity)입니다.

ROE는 기업에 투자해서 얼마만큼 이익을 버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20억의 자본으로 4억의 수익을 냈다면, ROE가 20%이죠.

 

돈을 또 버는 또 다른 지표로는 주당순이익, EPS(Earning Per Share)가 있습니다.

1주당 한 해 얼마만큼 벌어줬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죠.

만약 기업이 30억을 벌었고, 해당 기업의 주식이 10만 주라면,

EPS는 3만 원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좋은 주식의 기준 2: 주식이 객관적으로 싼가? PER과 PBR

 

좋은 주식의 기준 2번째는 저렴한지에 관한 겁니다.

주식이 싼 지 비싼지에 대한 지표로는 PER과, PBR 2가지가 있습니다.

 

PER(Price-Earnings Ratio)는 주가수익비율이라 하는데,

한 주당 창출하는 수익(EPS) 대비 주가가 몇 배나 부풀려져 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EPS가 2만 원인 회사의 주가가 현재 4만 원에 거래된다면,

PER은 2배가 되죠. PER이 높을수록 버는 돈에 비해 비싼 주가에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PER이 높다고 무조건 안 좋은 건 아닌데,

PER이 높다는 것은 지금은 몰라도 몇년 뒤에는 잘 벌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면,

주가와 동시에 PER도 오르기 때문이죠.

 

가격의 또 다른 기준으로는 PBR(Price to Book-value Ratio)가 있습니다.

PBR은 주가순자산비율이라고도 하는데, 기업 자체의 가치가

시장에서 얼마 수준으로 평가받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때 시장 평가는 시가총액으로, 여기에 순자산으로 나눕니다.

 

기업의 자본이 500억이고, 시가총액이 1000억이라면,

PBR은 2배가 된다고 말할 수 있겠죠.

 

PBR이 높을수록 회사가 갖고 있는 가치에 비해

고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할 수 있고, 1배보다 낮으면

극심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종목과 비교해 내가 가진 종목의 가치를 알아보자

같은 업종 내에서 ROE, EPS, PER, PBR 4가지 종목을 비교해서

업종 내에서 수준을 비교하는 것이 제일 적절합니다.

 

예를 들어 바이오의 경우에는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바이오 업종의 평균 PER은 80배 전후 수준입니다.

반면 음식료 업종의 경우에는 당장 얼마가 팔리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크게 고평가 받는 일이 없어 PER이 10배 전후에서 머뭅니다.

 

업종별로 비교해봤을 때에도 주가가 비싸다고 판단되면

주식 시장에서는 "벨류에이션이 높다"라고 표현합니다.


종목을 비교해서 돈을 잘 벌고 저렴한 종목을 구해서,

그 종목을 골라 수혜를 노려 봅시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고요.

다음 글에서는 또 다른 주식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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