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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이론

[주식 이론] 주식과 채권, 펀드는 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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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하이퍼체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식과 채권, 펀드에 대해서 배워보겠습니다.

 

 

아마 고등학교 나가신 분들이라면, 경제에서 대충 주식, 채권, 펀드가 뭔지는

간단하게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통합사회에서 2학기 기말 시험범위로 배웠거든요.

 

이 글에서는 이걸 다시 복습하는 겸 하면서,

조금 더 딥하게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업을 경영하게 되면, 항상 필요한게 돈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거나,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투자해줘" 라고 하면 주식,

"돈 빌려줘" 라고 하면 채권이 되는 겁니다. 간단하죠?

 

주식과 채권 모두 증권이라고 부르고요.

증권은 주식 보유자, 채권자의 소유권, 재산권을 나타내는 증서를 말합니다.

여기서 이제 주식을 보겠습니다.

주식

주식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서입니다.

그리고 그 증서를 가지게 된 사람을 주주라고 하죠.

이 중에서 먼저 주식에 대해 보겠습니다.

 

주식이 만약 한국거래소에 상장이 되어 있다면,

이 주식을 상장주식이라 하고요. 언제든지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주식을 가지게 된 주주는

기업 경영에 간섭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제가 예시를 하나 들겠습니다.

상장받은 기업 A가 공장 하나를 짓는데 5억이 필요해서,

주주 B에게 3억원만 투자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면서, 3억원을 투자하게 되면, 매달 수익의 5%를 주겠다고 합니다.

 

대충 이렇게 구조가 잡히겠죠.

여기서 주주B는 5억 중에서 3억을 투자했기 때문에,

회사 지분의 60%를 소유한 주주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매달 수익의 5%는 투자를 통해 받는

배당금이 되는 겁니다. 물론 기업 A 상황이 별로 좋지 못하다면,

이런 배당금은 제대로 받기 힘들 수 있겠죠.

 

그래서 주주총회라고 해서, 기업 경영에 간섭할 수 있는 기회가 주주에게 주어집니다.

예를 들면, "상품이 왜 이러냐", "광고가 조금 그렇다" 등과 같이

주주 B가 기업 A에 훈수를 둘 수 있다는 거죠.

기업 A가 잘 되어야 주주 B가 돈을 버니까요.

 

만약 기업 A가 엄청난 호황을 맞아서, 공장을 10억에 팔겠다고 합니다.

주주 B는 60%의 지분이 있기 때문에, 10억에 공장을 팔게 되면,

주주 B에게 60%인 6억원이 들어오게 되죠.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라면,

내가 보유한 주식이 오른 만큼 돈을 벌게 됩니다.

 

근데 반대로 기업 A가 완전히 망해버려 빚만 늘어난 상황입니다.

그러면 주주 B가 준 3억은 그냥 날라간 거고, 그 주식은 휴짓조각이 되는거죠.

만약 기업 A가 망할 거 같으면, 기업 A가 망하기 전에 주식을 팔아버려서,

손해를 보더라도 조금은 보존할 수 있겠죠.

 

결론적으로 주식은 수익성은 꽤 높은 대신

리스크가 굉장히 높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채권

아까랑 똑같은 상황에서, 이번에는 B가 채권자가 된 상황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기업 A가 5억이 필요한데 채권자 B에게 3억원을 빌리고, 연 10% 이자와

함께 0000.00.00일 까지 갚겠다는 증서를 받게 된다고 보죠.

 

여기서 B는 주주가 아니기에, 기업 A가 B가 보기에 잘못된 방향으로

운영하는거 같아서 훈수를 두고 싶어도 둘 수 없습니다.

 

다만, 기업 A가 상황이 좋든 나쁘든 간에는 상관없이 꿔준 돈만

만기일 안에 갚으면 되기 때문에, 주식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죠.

안 내면은 내라고 요구할 수 있고, 그래도 안 내면 법원까지 가면 되고요.

 

하지만, 수익성은 주식보다 낮은 편입니다.

기업 A가 만약 호황으로 인해서 1년 뒤 10억에 공장을 판다 하더라도,

이자랑 원금까지 해서 총 받을 수 있는 금액은 3억 3천만원이죠.

주식으로 3억 투자해서 6억을 받은 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입니다.

 

채권에서도 주식과 마찬가지로 망하기 직전에 탈출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건 바로 채권을 팔아버리는 겁니다.

만기 때 받는 이자를 포기하되, 채권에 값을 매겨서 파는 거죠.

 

다만, 기업 A가 수익을 잘 못 내고, 신용이 떨어진다면 채권 값이

떨어져 헐값에 팔아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채권은 누가 발행하느냐, 누가 빚을 지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회사, 국가, 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은 각각 회사채, 국채, 은행채 라고 하죠.

금리와 채권은 직접적으로 연계가 되는데, 빚이 떼일 가능성이 낮을수록, 금리도 낮아집니다.

 

국채의 경우에는  제일 금리가 낮습니다.

깊게 말할 것 없이 여기 대한민국이 오늘 내일 갑자기 망해가지고

지도에서 사라질 가능성은 사실상 0에 가깝기 때문이죠.

 

회사채의 경우에는 금리에 따라서 채권값이 나뉘게 되는데요.

채권값은 금리에 반비례 형식으로, 금리가 높으면 채권값은 떨어지고,

금리가 낮으면 채권값이 올라갑니다.

 

결론적으로 채권은 주식에 비해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안정성은 주식보다 높은 형태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펀드

주식과 펀드는 거의 비슷하지만, 주식을 사는 방법에 대한 차이로 나뉩니다.

증권계좌를 만들어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주식을 내가 직접 사면

직접투자가 되는 거고요.

 

펀드를 통해서 주식에 투자하면 간접 투자가 되는 겁니다.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의 차이점은, 직접 투자는 내가 주주의 역할이 되지만,

간접 투자는 자산운용사가 주주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자산운용사가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여러사람들의 돈을 모두 모아 펀드매니저에게 맡기게 된다면,

펀드매니저가 수십, 수백개의 종목을 선택하고 매매 시기를 정해서 돈을 굴립니다.

이는 주식의 여러 종목을 동시에 보유하므로, 분산투자 효과도 있죠.

 

하지만, 펀드매니저가 무조건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오히려 원금이 까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투자의 책임은 돈을 낸

투자자들의 책임으로 들어가죠.

 

펀드 가입 방법으로는 증권사나 은행 등의 판매사에서 가입할 수 있고,

아니면 HTS 상에서 주식처럼 거래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펀드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선택해 매매한다는 점에서,

펀드매니저의 능력에 따라서 수익률 편차가 매우 커지는 점이 존재합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펀드매니저의 개입이 거의 없고, 특정 지수나 특정 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좌우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결론적으로 펀드는 자산운용사가 주주의 역할을 대신 맡게 해주는 것으로,

주식의 여러 종목을 보유하기에 분산투자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증권사나 은행 등의 판매사에서 가입하는 경우, 펀드매니저의 능력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커지고, 상장지수펀드(ETF)에 가입하는 경우에는 펀드매니저의

개입이 거의 없어 특정 지수나 특정 자산의 가격 변동에 수익률이 좌우됩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 주식과 채권, 펀드에 대해서 배워봤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주식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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