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하이퍼체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에 대해서 배워보겠습니다.
코스피 지수, 코스닥 지수보다 더 유명한 지수가 있습니다.
코스피200
코스피 200은 대한민국 대표 지수로, 외국인, 기관들이 중점적으로 거래하는
대형주는 코스피 1~100위의 대형주보다 코스피 200지수에 포함된 200개의 종목일 때가
더 많습니다.
코스피200지수는 코스피 상장회사 중 시장 대표성, 산업 대표성, 유동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200개의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스피 대형주 지수가 1위부터 100위까지 묶은 거라면, 코스피200은
유동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겁니다.
유동시가총액은 현재주가 X 유동주식수 형식으로 구하는데,
유동주식수는 발행주식총수에서 최대주주 및 특수 관계인 보유 지분
우리사주조합, 자사주, 정부 등의 지분, 즉 시장에 실제로 유통될 가능성이
낮은 주식들을 제외한 주식을 말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는 이유는, 이렇게 종목을 산출할 때,
자산운용사들이 코스피200을 추종해 만든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운용할 때, 훨씬 더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시장에 사고파는 주식이 있어야 관련 상품을 만들 수 있고요.
코스피 200 지수와 코스피 지수와는 상관관계가 높은 편으로,
실제로 코스피 지수가 오르면 대부분 코스피200 지수도 오릅니다.
이런 이유도 코스피200 지수의 구성종목이 코스피 지수의 80%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코스피 지수도 가끔 논란이 되곤 하는데,
코스피200 지수 1위인 삼성전자 비중이 너무 커서,
예전에는 삼성전자 주가 상황에 따라 코스피200 지수가 좌우되는 경우가 흔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20년에는 33%가 넘었고, 지금은 좀 떨어져서 1~20%대긴 합니다.
그리고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재무 상태가 불안정한 기업도 오른다는 점도
논란거리가 되곤 하죠.
코스피200이 하나의 기준점이 되다 보니까, 코스피200을 중심으로 여러 지수가 만들어졌는데,
코스피 200을 제외한 코스피 지수나, 코스피 200 종목 중 시가총액 하위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 중소형주지수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코스닥150
코스닥 150도 코스피 200 지수와 유사한 방법으로 코스닥 상장회사에서
시가총액, 유동성, 업종분포 등을 고려해 150개의 종목을 뽑아 만든 지수입니다.
코스피200과 코스닥 150지수 내 종목들은 6월과 12월, 즉 1년에
2번씩 종목이 변경됩니다. (때로 수시변경도 되긴 함)
기존에 있었던 종목이 빠지고 새로운 종목이 유입되는 과정에서,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ETF 등 펀드 자금 등이 움직이며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줍니다.
만약 한 기업이 코스피200, 코스닥150에 추가되면 펀드 자금이 증가해
그 기업의 주가는 올라가고,
반대로 제외되면 매도하려는 수요가 늘어나
그 기업의 주가는 떨어지게 되죠.
이번 글은 여기까지고요.
다음 글에서는 또 다른 주식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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