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하이퍼체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식 거래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게 뭘까요?
그건 바로 주식을 사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실적을 잘 내는 엄청난 기업의 주식이여도, 사는 사람이 없다면,
주가는 오르지가 않죠.
그렇다면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많은지 따져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겁니다.
이 매수세가 드러나는 지표가 바로 거래량입니다.
거래량을 주가의 선행지표로 보는 사람이 많은 이유죠.
이번에는 이 거래량을 알아보겠습니다.
거래량이란?
거래량이란, 그날 주식이 거래된 양을 말합니다.
오늘 하루동안 한 기업의 주식이 100주가 거래되었다면, 거래량은 100이죠.
보통 거래량이 상승하면 주가가 상승하고, 거래량이 감소하면 주가가 하락한다고 합니다.
근데, 이 말이 맞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입니다.
왜냐하면 해당 주가가 어떤 추세에 있는지에 따라서,
거래량이 주는 신호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거래량이 많은게 무조건 호재는 아니다
만약 주가가 바닥을 기다가, 어느새 주가가 확 오른다면,
앞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큰 손이 주식에 들어와서, 주식을 매집했다는 뜻이기 때문에,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주가가 상당 수준 올라온 상태인데, 거래량이 증가한다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곤 합니다.
실제로 차익매물이 쏟아져 거래량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주가가 상승하는 추세를 이탈해 하락으로 전환한 상태에서,
거래량이 많아진다면 주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떄문에 주가가 오르내림과 거래량은 다음과 같은 사이클을 탑니다.
거래량 바닥 -> 거래량 증가(주가 상승) -> 거래량 폭주(주가 꼭지) -> 거래량 감소(주가 하락) -> 거래량 바닥(주가 하락)
식으로 사이클이 흘러가죠.
한편, 거래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한 번 크게 솟은 상황에서 기고 있을 때가 있는데,
이전 거래량을 뛰어넘을 정도의 거래량이 나온다면,
주가 역시 전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주가가 전저점을 깨고, 하락하는 와중, 거래량이 증가한다면,
이는 더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매도해야 한다는 신호죠.
이처럼 거래량이 급증하는 경우를 눈여겨보는 것이
주식 투자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요소입니다.
거래량이 많은게 종목이 우량함을 나타내지 않는다
거래량은 투자자의 관심도를 보여주는 지표지만, 거래량이 많거나 적다고
그 기업이 우량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인기가 높아도 거래량이 낮을 수 있죠.
대표적으로 그 기업의 1주당 거래 가격이 높은 경우가 해당되죠.
대표 케이스가 바로 1위인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액면분할 전에 한 주당 가격이 250만원을 넘어서,
거래량이 30만주 안팎 수준으로 낮았습니다.
액면분할로 삼성전자가 4~5만원으로 가격이 낮아지자,
거래량이 엄청 폭증해서, 2020년 6월에만 거래량만 1천만주를 넘겼죠.
즉, 거래량이 많은 종목이라고 해서 항상 우량하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한 주당 가격이 낮아서 거래량이 많은 것일 수도 있죠.
주식 초보는 거래량이 받쳐주는 걸 사라
거래량이 일정 수준 되는 주식이라는 것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는다는 것으로,
초보 투자자의 경우에는 거래량이 어느정도 있는 주식을 사는 걸 추천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거래량이 지나치게 적으면 팔고 싶어도
사려는 사람이 없어 투자금이 묶일 수도 있고,
거래량이 적은 종목이 보통 주가조작 세력의 먹잇감이 되어서,
최악의 경우 그 기업의 상장폐지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왜 그렇냐면,
거래량이 많은 주식의 경우에는 호가가 촘촘하게 유지되어 있는 반면,
거래량이 적은 주식의 경우에는 호가가 크게 벌어져 있어서,
주가를 한번에 크게 띄우고 내리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심지어 한 주당 가격이 낮다면 적은 자금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먹잇감이 되곤 하죠.
그래서 주식 초보에게는 거래량이 어느정도는 있는
안정적인 주식을 사는 것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고요.
다음 글에서는 또 다른 주식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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